etha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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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어렸을때 일본여행 중 맛 봤던 일본음식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던게 일본의 기소지라는 샤부샤부체인점에서 맛봤던 고마소스(참깨소스)에 찍어 먹었던 샤부샤부인것 같은데, 그 이후에 한국에 돌아와서도 샤부샤부집을 찾아봤지만, 여러모로 일본과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맛도 별로고, 또 한국화되어서 샤부샤부는 집에서 고마샤부소스를 사다가 집에서 먹는걸로 만족해야 했었음. 그렇게 샤부샤부 맛집 찾기는 끝.
최근에 명동 우에스토에서 한두번 맛봤던 스키야키는 그냥 나름 괜찮았었는데, 평도 좋은 샤부샤부 및 스키야키집이 있다고 해서 들러봄.
점심시간 조금전에 도착해서 대표점심메뉴인 미국산목심 스키야키를 주문함.
소고기목심 100g과 야채, 곤약, 구운두부등이 나오는데, 우에스토처럼 팬에 다 넣어서 끓여서 나오지 않고, 좀 더 정통식으로 따로 준비를 해서 나와서 주문시에 소기름과 버터중에 어떤걸로 팬에 기름칠할지를 먼저 물어봤을때 선택한 소기름으로 손님앞에서 달궈진 팬에 기름칠을 한 후 야채와 고기등을 팬에 넣어주고 같이 나온 쯔유를 팬에 둘러준 후, 필요시 쯔유랑 같이 나온 육수를 국물이 짜지면 넣으라고 설명해 주심.
사이드로 양배추, 적색양배추 및 깻잎이 채썰린 샐러드와 피클, 김치가 나오는데, 샐러드는 신선하고 아삭아삭하며 특히나 드레싱이 과하지 않고 딱 적당한 정도여서 맛있었음. 그외에, 피클은 새콤달콤 아삭아삭하고, 김치도 살짝 달달해서, 다 정갈하고 맛이 괜찮았음.
고기가 익으면 같이 나온 달걀을 풀어서 찍어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음. 고기를 다 먹고나면, 익혀진 야채와 곤약, 구운두부를 먹으면 이것 역시 좋음. 야채는 리필이 되는데, 점심시간에 혼자였던지라, 리필은 안했음.
스키야키를 다 먹고나면 공기밥, 김치볶음밥, 우동중에 선택했던 김치볶음밥을 김치를 잘게 썬 것과 파, 김가루를 넣어 볶아주시는데, 이것 역시 달달함.
전체적으로 한국화된 스키야키가 아니어서 일단 좋았고, 점심메뉴에 포함된 식사까지 하고 나면 적당히 포만감도 있고, 고기도 바로 주문후에 기계로 썰어져 나와 신선하고, 각종 사이드디쉬나 야채등등 모든 재료가 신선하고 맛이 좋아, 가격도 그렇고, 만족스럽고, 재방문 해서 샤부샤부도 맛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