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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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울숲 디뮤지엄 <취향가옥2> 전시회를 보러 간 날, 캐치테이블로 2인 예약을 하고 성수동 비스트로 부우이에 다녀왔습니다~ 부우이 성수는 이탈리아 지중해 어느 작은 마을을 모티브로 한 비스트로라고 해요. 매장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데, 하얀 벽과 따뜻한 원목 톤, 푸른색 타일, 그리고 커다란 창 너머로 보이는 서울숲의 초록 풍경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도심 속인데도 살짝 휴양지에 온 기분이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데이트할 맛 나더라고요 ㅎㅎㅎ
점심 메뉴로는 고민 끝에 트러플 뇨끼와 피스타치오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먹고 싶은 다른 파스타와 리조또도 많았지만, 트러플과 피스타치오라는 조합이 눈에 띄어 바로 선택했어요 ㅎㅎ
두바이 초코가 유행한 이후로 전세계적으로 피스타치오가 굉장히 핫하다죠? 피스타치오 토마토 파스타는 예상보다 훨씬 매력적인 조합이었습니다!
면은 넓적하면서 고리 모양으로 둥글게 말려 있는 카넬로니 같았는데, 소스가 속까지 잘 배어 들어 풍미가 더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신선한 토마토의 산미와 고소한 피스타치오의 조합이 정말 매력적이었고, 한입 씹을 때마다 허브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일반 토마토 파스타보다 훨씬 개성 있고,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 있었어요.
트러플 뇨끼는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인상적이었고, 진한 트러플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깊은 풍미를 줍니다. 소스도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만들어져서,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이건 와인이랑 먹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저는 낮에 방문해서 와인을 마시진 않았는데, 저녁이었다면 분명 와인을 곁들였을 거예요. 이곳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와인과 궁합이 좋게 구성돼 있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식사나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니, 서울숲 근처에서 특별한 파스타를 찾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간단하게 가능하며, 주말은 특히 붐비니 미리 예약하는 게 좋아요.
비스트로 부우이는 맛있는 음식은 물론이고, 공간이 주는 경험이 특별한 곳입니다. 잠시 여행 온 듯한 여유와 서울숲의 풍경이 함께하는 파스타 한 끼, 그 자체로 훌륭한 힐링이었어요. 성수에서 지중해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