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ckSamDong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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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래머블 하게 '제발 사진 좀 찍어다오' 스팟 있고요
넓은 공간을 할애하면서까지 굳이 들기름 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골 산채 비빔밥집 앞에서 할미들 더덕 까고 있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쥬^^
한쪽에 방이 몇 개 있고요
토담골이랑 붙어있는데 나중에 보니 토담골에서 오픈한 식당 같습니다.
최소 #청담토담골이랑 만천리상회는 같은 분이 운영하는 걸로 보이며.
수십 개 놓여있는 화한에 '100호점 돌파 기원'이란 멘트로 보아 조만간 체인 사업할 것으로 보이며 ㅋ
검색을 해보니 춘천에 본점이 있는 것 같은데 거기보단 2천 원씩 더 비싸고요
땅값 감안하면 2배씩 더 비싸게 받아야 할 것 같지만...
청담동임을 감안해도 막 싼 가격은 아니긴 합니다.
맥주가 8,000원이라 소맥 좀 말면 제 기준 둘이 마시면 20만 원 나올 것 같고요 ㅋㅋㅋㅋ
지방 단란 주점보다 비싼 술 가격ㅋㅋㅋ
검색을 더 자세히 해보니 #만천리상회춘천 바이럴의 흔적이 아주 많이 보이지만 ㅋ
포스팅한 애들 잡아서 주리를 틀어서 자백 받은 게 아니니 의심만 해보겠습니다.
오픈 시간 11시 30분인데 저희가 4번째로 입장했고,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다들 허둥지둥...
소주 시켰는데 느낌상 막국수랑 같이 주실 것 같아 소주랑 김치 먼저 요청하고
#열무김치는 열라 맛있어서 다음에 글라스락 가져와서 좀 퍼가고 싶고요 ㅋㅋㅋ
15년 전 강남을 강타했던ㅋㅋㅋ
에르메스 스카프 액자 만들기.
사각이니 가래 아니 꺄레 맞겠쥬^^
벽마다 저렇게 액자를 걸어 두셨던데. 막국수 집에 너무 과한 게 아닌지^^
동그랑땡 3개 시켰고요 17,000원
제육 같은데 수육으로 불리는 것 小 18,000원
동그랑땡 두툼하고 육즙 줄줄 맛있긴 한데 비싸고요
제육은 너무 얇게 썰어서 씹는 느낌 별로 없었습니다.
비빔막국수 13,000원
막국수 매밀면 퀄리티 매우 좋고요 양념이 공격적이지 않고 담백하게 맛있고요
이 집의 시그네쳐 들기름 막국수 15,000원
향긋한 들기름이 식욕을 막 자극하고 바로 짜서 먹으니까 맛있겠쥬
들기름 같은 건 한두 달 지나면 상패 되니까 버려야 하는데 ㅋㅋㅋ
우리 집은 한 2년 먹고 있으니 썩은 기름 먹고 있는 것 ㅠㅠ
하지만 이 집 월세 들으면 나름 수긍할 만한 가격이긴 한데.......
많이 먹는 저 같은 노인들은 입장전에 햇반 하나 먹고 들어가야 할 것 같고요 ㅋㅋㅋㅋ
비빔+들기름+제육+동그랑땡+소주 먹고
7만 원.
기분 나쁜, 어설픈 서빙 때문에 맛없다고 쓰려고 했다가
맛있긴 합니다.^^
바이럴을 했던 아니건
사장님이 4천만 원짜리 금딱지, 용두에 다이아 박힌 롤렉스 차고 일하던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ㅋ
맛없다고 쓰려고 했다가 맛있긴 한데 진짜로 햇반 하나 먹고 가야 하긴 합니다.
2인 기준, 막국수 자체가 양이 적어서 무조건 완자나 수육 시켜야 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점심에 대략 45,000원^^
곱빼기 메뉴 만들어 주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