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만 보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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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전문으로 하는 집.
청량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
육미짜장은 8,000원이다.
내 맛과 네 맛의 차이
간짜장과 짜장 중에 고민했지만,
간짜장은 2인부터 가능해서 패스.
요즘은 쟁반짜장도 1인분 가능한 곳이 많던데…
짜장면은 생각보다 면이 많이 퍼진 느낌이다.
면을 한솥 끓이면서 퍼주는 느낌이랄까?
짜장은 살짝 간이 들어간 스타일인데,
따로 먹을 때는 간이 느껴지지만 면과 함께 먹으면 꽤 밍밍한 맛이다.
조미료를 빼먹으셨나 싶은 정도.
짜장은 유니짜장처럼 재료를 잘게 썰어 볶은 느낌.
8-90년대 짜장면이 귀하던 시절에 먹었다면 환장하고 먹었을 맛이려나~
다행히 단무지에 식초를 뿌리면 꽤 시큼한 맛이 강해서 슴슴하다면 같이 먹으면 괜찮다.
매장 & 팁 & 총평
매장은 아담한 사이즈이며,
2인 테이블을 여러 개 붙여 테이블 구성을 했다.
2인 테이블이 있어서 혼밥도 무난할 듯.
대략 12명 정도 앉으면 매장이 꽉 찰 듯하다.
매장 오픈 시간은 맵에 11시 반으로 되어 있지만,
11시 전에도 식사가 가능했다.
평일 오전 10시 50분쯤 방문했더니 이미 한 테이블이 있었고, 바로 식사 가능.
오후 3시까지 운영하니 평일 오전 방문을 추천.
지난번에 토요일 오후 2시쯤 갔을 때는 대기가 많아서 재료 소진 가능성으로 포기!
테이블에서 주문하고, 식사 후 카운터에서 결제.
실내는 리모델링한 듯 깔끔한 편인데
다만 오래된 건물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신경 쓰이는 편이다.
효창공원의 신성각 간짜장이 입에 맞지 않았다면, 여기도 맞지 않을 수 있다.
예전 중식은 조미료를 많이 써서 더 강한 맛이었다고들 하는데, 유명 노포 중국집들은 비교적 슴슴한 맛.